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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더 중요하다

동기부여

by leetivator 2020. 1. 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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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어떤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럼 여러분은 글의 질을 더 높이려고 하나요? 아니면 더 많이 쓰려고 노력을 하나요?

물론 둘 다 적절히 고루 갖춰져서 질 좋은 글과 많은 양을 발행하면 좋겠지만 우리는 시간상 모든 걸 다 해낼 수가 없습니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이상 그럴 수가 없죠.

그러면 여러분은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저를 빗대어 말씀드린다면 저는 질보다 양을 더 추구할 것입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는 우리는 복잡계 세상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복잡계에 관련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복잡계 세상 안에서는 예측 불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제가 아무리 정성을 들여 글을 썼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제 글을 볼지 안 볼지는 모릅니다. 예측은 가능하지만 예측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제가 대충 20분 안에 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꼈어도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좋아하는 것은 복잡계 세상 안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렇듯 복잡계 세상 안에서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질보다 양을 더 중요시합니다. 단 오해는 하지 마세요. 질을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질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단. 질보다 양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지요. 잘못 오해하시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슬픕니다.

 

우리는 종종 천재들을 오해합니다. 천재는 무언가는 만들 때 양은 적지만 질이 엄청 좋아서 모든지 뚝딱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천재들을 종종 오해를 할까요? 그건 천재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자기 합리화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쉽게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을 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천재니까. 천재니까 가능했겠지. 나는 천재가 아니라서 불가능해." 저금 찔리지 않으신가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은 수많은 노력을 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노력하고 많은 양의 무언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가 몇몇 매우 위대한 예술가들을 예를 들어서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1. 베토벤

베토벤은 살아생전에 몇 곡의 곡을 작곡했을까요? 여러분 한번 맞춰보세요. 과연 그가 얼마큼 작곡을 했는지요.

 

답은 650곡입니다. 650곡. 상상이나 가십니까? 

베토벤이 대략 58세까지 살고 돌아가셨으니까 8살 때부터 직접 작곡을 했다 치면 계산이 어떻게 될까요?

한 달에 한곡은 무조건 만들어야 했습니다. 반대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 해도 그 어마어마한 클래식 곡들을 한 달에 한번 만들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그리고 여러분은 베토벤의 클래식 곡을 몇 개나 잘 아시나요? 5개? 10개? 아마 일반인들은 5개 이상은 알지 못할 겁니다.

또 악보로 그려진 것이 650곡이지 만약 그가 곡을 만들면서 악보를 찢고 고민하고 미완성됐던 곡들은 얼마나 많을까요? 적어도 그 곡들까지 합이면 1000곡은 무난히 넘지 않을까요?

 

물론 베토벤은 우리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가 중에 한 명임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가 그동안 노력하고 공부하고 힘들었을 과정은 누가 알아줬을까요? 단순히 베토벤은 천재니까 저런 곡을 만들었을 거야 라고 우리는 이제가지 생각했을 겁니다. 

 

2. 피카소

피카소는 그림뿐만 아니라 도자기 조각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럼 피카소는 각각 그림, 도자기, 조각을 평생 동안 몇 개나 만들었을까요? 

 

답은 그림은 약 12000개, 도자기는 약 2800점, 조각은 1200개입니다. 

피카소는 약 90년 동안 저 많은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그림은 거의 이틀에 한 개씩, 한 개씩, 도자기는 10일에 한 개씩, 조각은 20일에 1개씩 만들었습니다. 과연 이 노력이 가능한 노력이었을까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 노력이 가능이나 했을까요?

 

어떤 기자가 피카소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기자 : 당신의 작품이 하나에 몇천억씩 한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피카소 : 아니요. 만약 기자님이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자세히 아신다면 그런 말씀은 하지 못하실 겁니다. 

몇천억은 제 노력에 비해 너무나 싼 가격이니다.

 

저는 피카소의 업적을 보고 제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내가 잘하고 싶은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을까? 그 과정을 보람차게 잘 진행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여러분은 피카소의 노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금 정말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가요?

 

3.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 광양자설, 브라운운동 등 수많은 물리학적 연구를 우리 후생에게 남겨줬는데요.

과연 아인슈타인은 얼마나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을까요? 

 

답은 무려 248개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공부해도 단 하나 논문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논문들을 무려 248개나 발표했습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은 정말 물리학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아인슈타인의 논문을 몇 개나 아시나요? 혹은 몇 개나 읽어보셨나요? 아마도 한 개 아니면 아예 안 읽어 본 사람이 대부분 일 겁니다.

 

아인슈타인은 천재임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자기 자신은 절대 천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은 것들은 풀어가고 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면서 연구에 몰두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비단 이 3명의 인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김연아, 류현진, 박지성, 손흥민 등등 과연 그들이 정말 천재라서 한 분야에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들이 이제까지 성장한 과정을 지켜봤다면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나 자서전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저절로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우리는 큰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남들보다 더 달리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남들보다 더 현명하게 훈련을 해왔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그들은 남들 모르게 피와 눈물 그리고 땀을 미치도록 흘렸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공을 하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가요? 

단순히 질만 생각해서 멍하니 생각만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질보다는 먼저 많은 양을 만들어 보세요.

많은 양이 결국은 질을 높일 것이고 그 질 높은 무언가가 여러분을 성공으로 이끌 것입니다. 

 

이번 글은 질도 중요하지만 양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세요. 질이 안중 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질은 디폴트로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질 좋은 것들을 누구보다 노력해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요지입니다. 

 

복잡계 세상에서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양입니다. 양이 많아야 그중에서 하나가 크게 성공할 수 있고 그 성공으로 인해 다른 것들도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파레토 법칙 안에서 흘러갑니다. 여러분이 글을 10개 적었다면 3~4개는 거의 인기가 없을 것이고 3~4개는 보통의 인기가 있을 것이고 1~2개는 매우 인기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인기가 있는  1~2개가 10개의 파이를 아우를 것입니다. 

 

복잡계 세상을 이해하시고 파레토 법칙을 잘 이용해 보세요. 그러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기 때문에 꼭 제 말이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자신만의 법칙을 찾아서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세요. 여러분 자신에게 딱 맞는 법칙이 한두 개 정도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 단 질도 좋아야 한다는 것은 디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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