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꼬임, 장폐색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

장꼬임, 장폐색 증상이 심하면 장에 천공과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재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응급한 시기에는 수술로 불가피하기 때문에 장꼬임, 장폐색 증상이 여럿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혹시 장꼬임, 장폐색 증상인가 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증상이 심해지고 수술을 받아야 하면 환자와 전문의 모두 힘들어 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번 글은 장꼬임, 장폐색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꼬임, 장폐색 원인은 무엇일까요?

장꼬임, 장폐색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1. 기계적 장폐색

기계적 장폐색이란 소장에 어떤 문제가 생길 때 장이 유착이 되면서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계적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 아래와 같습니다.

 

* 장에 염증이 많을 때

* 장에 농양이 많을 때

* 장에 암이 있을 때

* 기저 질환으로 크론병이 있을 때

* 과거에 장결핵을 앓았을 경우

* 탈장이 생길 때

 

2. 마비성 장폐색

마비성 장폐색이란 예전에 수술을 한 경험이 있어 마취나 수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장운동이 마비되는 현상이 말합니다.

주로 복강 수술, 예를 들어 맹장 수술, 암수술, 제왕절개 등이 마비성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비성 장폐색은 치료를 제 때 받으면 수 일 이내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단,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으니 배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면 병원에 가서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장꼬임, 장폐색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장꼬임, 장폐색 증상은 일반적인 복통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 증상이 장폐색인지 장이 꼬였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돼서 나타난다면 장꼬임 및 장폐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1. 심함 복통

일반적인 복통보다는 장이 꼬이는 느낌과 쥐어짜는 통증이 듭니다.

이처럼 극심한 복통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맹장 부위가 아닌 소장 부위가 아프다면 장폐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구토와 구역질

구역질 및 구토가 심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3. 오심

오심 증사이 생기기도 합니다. 단순히 오심만 있다면 별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오심과 심한 복통이 같이 동반된다면 아무래도 장꼬임 및 장폐색을 의심해 봐야겠죠?

 

4. 복부팽만

소장이 막힐 경우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복부가 주기적으로 부풀어 오른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만 합니다.

 

5. 설사

소장이 막혀서 물만 장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물 설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6. 변비

대변이 거의 안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 설사가 나오면서 대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소장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2~3가지가 같은 주기에 나타난다면 장폐색 및 장꼬임을 의심해보세요.

특히 복부 통증이 쥐어짜듯이 아프다면 소장이 막혔거나 장이 꼬였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인 복통보다 통증이 심하고 참지 못하겠다면 꼭 가까운 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폐색 및 장꼬임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우선 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진단을 장폐색으로 받았다면 원인에 맞게 치료에 들어갑니다.

 

1. 수액 및 전해질 공급 그리고 약물치료

초기에는 수액 및 전해질을 공급해줘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도 동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염증을 없애기 위해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을 복용합니다.

 

2. 감압 치료

코나 입으로 튜브를 넣어서 장의 압력을 줄여주고 튜브를 통해 장의 내용물을 아래가 아닌 위로 빼내 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래가 아닌 위로 뺴내 줘야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3. 수술 치료

위 2가지 방법을 다 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통해 장폐색을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조기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복통이 있을 때에는 절대 참지 마시고 꼭 가까운 내과에 가서 간단한 검사라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복부 방사선 촬영을 받으면 장폐색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통증은 절대 참지 마세요.

 

이번 글은 장폐색 및 장꼬임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초기에는 수액이나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니 심한 복통이 있을 때에는 참지 마세요.

통증을 참고 천공이 생겨 다른 합병증이 생기면 저혈성 쇼크나 저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혈성 쇼크 및 저혈압은 우리의 목숨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심한 복통, 쥐어짜는 듯한 복통, 구역질, 오심, 물 설사가 같이 나온다면 꼭 장폐색 및 장꼬임을 의심해보세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여러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