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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는 방법 4가지

커뮤니케이션

by leetivator 2020. 1. 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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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에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청만큼 힘든 것도 없습니다.

대화를 할 때 여러분은 남의 이야기를 얼마큼 들으시나요? 남의 이야기를 다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80프로의 사람들이 자신이 이야기만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남의 이야기는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주제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봐도 남의 이야기는 안 듣고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으시가요? 여러분이 대화를 하려고 시도를 하는데 갑자기 말을 끊고 자기 이야기만 다시 시작하나요? 

그럼 그런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기 않고 이기적인 대화 습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대화만 가지고 사람을 왜 구별하냐고요? 대화만 해도 그 사람의 심리와 신념 그리고 마음가짐을 충분히 알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이런 속담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저도 어렸을 때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몰랐을 때는 저 속담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중요성을 깨닫고는 저 속담이 얼마나 위대한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대화의 중요성, 경청의 중요성을 한번 깨달아 보세요.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을 위해 발 벗고 도움을 줄 것입니다. 왜냐고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뿐만 아니라 만 냥 빚도 갚을 수 있고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 글은 대화중에서도 경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청하는 방법 4가지

 

1. 잘 듣고 잘 묻는다.

경청에 핵심 주제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우선 잘 듣고 잘 묻는 것이 경청에 핵심입니다.

그럼 잘 듣는 것은 무엇일까요? 잘 듣는 것은 아래 다시 한번 언급해야 하므로 잠시 잘 묻는 것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잘 묻는 것은 무엇일까요? 잘 묻는 것은 대화를 하는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받으면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할지 알면서 질문을 하는 것이 잘 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경청을 잘하는 잘 묻는 대화는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친구 : 나 5년 전에 샀던 아파트가 1억이나 올랐어. 원래는 3억 주고 샀는데 지금은 4억이야. 나 정말 운이 좋나 봐.

나 : 와 너 정말 대단하다. 부동산 공부는 따라 한 거야?

친구 : 응 요새 부동산이 핫하다고 하길래 나도 책을 좀 사서 읽어 봤지. 그리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는데 이렇게 대박이 났어. 

나 : 너 부동산에 이해도가 높은가 보다. 부동산 관련된 책은 어떤 거 봤어.

친구 : A 책, B책을 봤는데 나름 괜찮아. 저자가 실력도 있는 것 같고 혜안이 있는 것 같아.

나 : 그 책 내가 읽어도 될까? 나는 아예 부동산에 대해서 잘 모른데?

친구 : 나도 잘 몰랐어. 그 책들은 거의 입문서나 너도 충분히 가능할 거야.

나 : 나중에 같이 한번 읽자. 그리고 네가 좀 알려줘. 너의 실력이 부럽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셨나요? 경청을 하고 잘 묻는 것은 상대방이 어떤 질문을 받으면 좋아할지 예상을 하면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부동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식 이야기를 하면서 주식 관련된 질문을 하면 어떨까요?

갑자기 주식으로 대화 주제를 바꿔서 나는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아마도 친구는 부동산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갑자기 주제를 바꿔서 주식 이야기를 하면 그 친구는 당신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이렇듯 경청하고 잘 묻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질문을 하는 겁니다. 역지사지 마음가짐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대화에 끼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신이 나서 여러분을 좋아할 것이고 결국에는 그 상대방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도움을 줍니다. 대화 내용에서 잘 알지 못했던 고급 정보를 줄 수 있고 아니면 상대방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분에게 전수를 할 수 있습니다. 

 

경청을 우선 잘하려면 잘 묻기를 해보세요. 잘 묻기만 해도 대화의 질은 매우 높아집니다.

 

2. 잘 듣기 위해서는 리액션이 필요합니다.

리액션은 상대방을 더 신나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리액션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ㄱ. 고개를 끄덕끄덕하기

ㄴ. 팔짱을 끼지 말고 몸을 앞으로 내밀면서 이야기를 듣기

ㄷ. 대화 중간중간에 의성어 넣기. (아, 오, 정말?, 진짜? 등등)

ㄹ. 마지막으로 진정성 있게 듣기

 

대화 중에 위 4가지 리액션이 완벽하다면 이뤄진다면 상대방은 오히려 여러분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고 특별한 호감을 표시할 겁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리액션이 있는 사람들을 매우 친근하게 느끼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대화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면 어떤 기분이 들던가요? 그 사람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고 나중에도 또 대화를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잘 들으면서 적당한 리액션은 여러분을 호감형 인간으로 새로 태어나게 해 줄 겁니다. 상대방이 여러분의 첫인상을 나쁘게 봐도 잘 듣고 잘 묻는다면 상대방은 여러분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P.S : 리액션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리액션은 대화 분위기를 망칠 수 있습니다. 먼저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위기에 따라 리액션에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말을 끊지 않습니다.

대화를 하는 도중 상대방이 말을 끊는 것만큼 기분 나쁜 것이 없습니다. 할 이야기가 아직 남았는데 도중에 상대방이 대화를 끊고 자기 이야기를 한다거나 자랑질을 하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떠신가요? 아마도 기분이 상하고 그 자리를 뜨길 원하겠죠? 여러분이 만약 대화를 끊는 습관이 있다면 상대방도 100프로 똑같이 느낄 겁니다. 처음에 한두 번은 이해하겠지만 계속해서 대화를 끊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면 상대방은 다시는 여러분과 대화를 하기 싫어할 겁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은 여러분을 이미 '이기적이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해놓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말을 끊지 않을까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ㄱ. 마침표가 끊기고 1초 뒤에 질문을 하거나 대화 맥락을 이어갑니다.

ㄴ.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ㄷ. 대화가 잠깐 멈춘다고 해서 큰일이 생기기 않으니 괜한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대화를 끊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녹음을 해서 직접 들려주지 않는 이상 당사자는 잘 모릅니다.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대화하는 습관이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한번 대화를 녹음해 보고 들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원인을 찾아보세요. 

녹음을 들었는데 대화를 중간에 계속 끊고 끼어들고 있나요? 그렇다면 한 템포 쉬는 전략을 연습해보세요. 

'대화가 끝나면 1초 뒤에 대화를 해야지'라고 생각하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그럼 조금씩 습관이 고쳐지면서 여유가 있는 대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대화 도중에 남의 이야기를 절대 끊지 마세요. 상대방은 자신의 이야기가 계속 끊긴다고 느껴지면 여러분을 서서히 멀리 할 것입니다.

 

4. 대화를 겸손하게 하세요.

대화는 서로 상호관에 관계를 유지하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너무 자기 자랑만 하거나 자기 이야기만 한다면 그 대화는 상호 소통이 아닌 일반 소통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도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계속 자기 이야기만 하고 자기 자랑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사람과 대화를 지속하고 싶으십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대답을 할 거예요. 그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남의 잘난 점을 배 아파하고 질투를 느끼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대화를 하면서 경청을 잘하고 싶다면 남에게 자랑을 하지 말고 자랑을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해보세요. 상대방이 질문을 하게끔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그 대화는 자랑하는 대화가 아닌 자랑을 듣고 싶어 하는 대화가 될 것입니다. 

 

아까 부동산 이야기를 다시 한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으로 자랑을 하는 방법입니다.

 

친구 : 야 너 얼굴색이 좋아졌다. 웃음도 많아지고. 무슨 좋은 일 있어?

나 : 아~ 나 오새 부동산 공부하고 있거든.

친구 : 부동산 공부? 너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잖아.

나 : 응 부동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주위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 해서 나도 공부 좀 해봤지.

친구 : 그래? 그래서 공부가 효력은 있었고?

나 : 응 공부를 하니까 시야도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좋은 일 좀 생겼지.

친구 : 무슨 좋은 일? 부동산 가격이 올랐어? 얼마나 올랐는데?

나 : 그냥 조금 올랐어. 공부한 만큼 오르는 것 같아.

친구 : 그래서 얼마나 올랐는데? 비밀이야? 내가 너한테 쏘라고 할까 봐?

나 : 그건 아니고 한 1억 정도 벌었어.

친구 : 진짜? 몇 년 사이에? 

나 : 한 3~4년 걸렸어. 근데 이 정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새발의 피야. 아직 초보자지

친구 : 와 역시 부동산이 재테크로는 최고구나. 나도 좀 알려줘라

 

대화를 맥락이 파악되시나요? 내가 직접 자랑하는 대화가 아닌 질문으로써 은근슬쩍 자랑하는 방법의 대화입니다.

대화를 하는데 처음부터 자랑을 하지 마세요. 겸손하게 조금씩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방이 질문을 하게 끔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그 대화는 자랑질이 아닌 일반적인 대화가 됩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기분 나쁘지 않고 여러분 자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경청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경청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만 할 줄 안다면 충분히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세일즈나 마케팅 혹은 비즈니스를 할 때 엄청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성공한 기업가나 세일즈맨은 경청의 힘을 믿고 경청을 엄청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대화의 질이 떨어지는 것 같으신가요? 대화를 하는데 재미가 없고 대화를 금방 끊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상대방하고 이야기를 할 때 경청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건 어떨까요? 

경청하는 습관도 티끌모아 태산이라 처음에는 조금 답답하고 어려울지 몰라도 나중에는 여러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는 습관이 될 것입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우선 먼저 생각합시다. 그러면 경청이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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