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검사 및 증상 그리고 치료

결핵균이 우리 몸에 있을 확률은 무려 30프로나 됩니다. 증상이 있지 않아도 우리 몸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30프로나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결핵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결핵균이 있다고 해도 모두 다 결핵이 발병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결핵균이 있는 상태에서 약 10프로가량 발병이 된다고 하니 잠복결핵 검사를 받고 6개월간 치료만 잘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잠복결핵 검사 및 증상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잠복결핵이란 무엇인가요?

결핵은 3단계로 나뉩니다.

 

1. 노출

결핵균이 있는 환자에게서 노출이 되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노출이 된다고 해서 누구나 감염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노출이 쉽게 됩니다.

 

2. 감염

결핵균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감염이 됩니다.

하지만 감염 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3. 발병

결핵균에 의해 감염이 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이 발병됐다고 말합니다.

결핵이 발병되면 기침, 발열, 가래 등이 있습니다. 증상에 대해서는 아랫부분에 다시 한번 언급하겠습니다.

 

결핵균은 우리 몸에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십 년 동안 잠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아래와 같은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꼭 잠복결핵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잠복결핵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1.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이 있었을 경우

처음에는 몰랐지만 같이 있던 사람이 나중에 결핵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본인도 반드시 잠복결핵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결핵은 공기 중에도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활동을 했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2. 투석을 하고 있는 환자분들

 

3.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분들

 

4. 다른 질환으로 인해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엑스레이에서 결핵을 앓았던 흔적이 있었을 경우

 

5.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들

 

6. 아이들은 집단생활을 많이 할 수밖에 없음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은 잠복기가 매우 길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내가 결핵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는 검사 전에 알 도리가 없습니다. 

"나는 아무 증상이 없으니까 결핵균이 내 몸에 없을 거야. 그러니 나는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 전 인구 중에 무려 30프로나 결핵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방심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럼 결핵이 발병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결핵은 감기랑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나서 감기랑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기침을 2주 이상 하거나 가래에서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폐결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결핵 중에 폐결핵이 거의 80프로를 차지하기 때문에 폐결핵에 대해서 한 번쯤은 공부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기침이 계속 나옵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가래에서 피가 나옵니다.

감기로 인해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래에서 피가 나온다면 분명히 다른 질환임을 직관적으로 느껴야 합니다.

가래에서 피가 나온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 결핵, 식도염, 후두염 등 여러 질환일 수 있으니 이때에는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3. 흉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폐결핵으로 인해 폐가 손상이 되면 심장이 아픈 것처럼 흉통이 발생할 수 있으니 폐가 아프다고 느껴지거나 흉통이 느껴지면 폐결핵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4. 그 외의 증상들

* 발열, 소화불량, 체중 감소, 쇠약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럼 잠복결핵일 때에는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잠복결핵 검사를 받았는데 만약 잠복결핵으로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결핵을 그냥 놔뒀을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우리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치료는 반드시 진행을 해줘야 합니다.

 

1. 약물 치료

잠복결핵은 약물치료로 충분히 완치를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 기간은 6개월 이상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도중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6개월 동안 항결핵제를 복용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부작용도 적고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치료법은 없습니다.

잠복결핵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오셨나요? 그럼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내 몸에 있는 결핵균을 없애는 건 어떨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약물만 꾸준히 잘 복용하면 내 몸안에 있는 결핵균은 사라집니다.

 

2. 예방 접종 맞기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 접종이 있습니다.

BCG라는 예방 접종이 있는데, 이 예방 접종을 맞으면 결핵에 대해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결핵 감염 및 발병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잠복결핵 검사 및 치료 그리고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결핵균이 내 몸에 있다고 누구나 발병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잠복결핵이 발병이 되면 기침, 혈담, 흉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결핵균이 내 몸에서 활성화되기 전에 사전에 미리 잠복결핵 검사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BCG 예방 접종을 맞아 미리 결핵 면역력을 만들어 놓는 건 어떨까요?

 

결핵, 은근히 무섭고 우리나라에 잘 걸리는 감염 질환입니다. 누구나 쉽게 결핵에 감염될 수 있으니 우리 모두 BCG 예방 접종을 맞고 잠복결핵 검사를 받아봅시다. 그래야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