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과 색전증 – 피가 뭉쳐 생기는 위험
■ 요약 정리 표

구분 혈전(Thrombosis) 색전증(Embolism)
정의 혈관 내에 혈소판·섬유소 등이 뭉쳐 혈관을 막는 현상 혈전·지방·공기 등 이물질이 혈류를 따라 이동해 다른 부위 혈관을 막는 현상
발생 부위 심장·뇌·다리 등 정지된 위치에서 혈류 정체 시 형성 폐(폐색전증), 뇌(뇌색전증), 말초 조직 등 다양
주요 원인 혈류 정체(정맥류), 혈관 내피 손상(동맥경화), 고응고 상태(암·임신) 원위 발생 혈전, 심방세동, 동맥류, 지방/공기 색전
증상 국소 통증·부종(하지정맥 혈전), 흉통·호흡곤란(심장 혈전) 갑작스런 호흡곤란·흉통(폐색전증), 편측 마비·언어장애(뇌색전증)
진단 D-다이머 검사·초음파·CT 혈관조영술 CT·MRI·초음파·폐 환기·관류 스캔 등
치료 및 예방 항응고제·혈전용해제, 압박스타킹, 운동·수분 섭취, 기저질환 관리 원인 제거(심방세동 치료), 항응고제, 응급 색전 제거술, 예방적 필터 삽입
---
서론 – 혈액 순환의 균형이 깨졌을 때
우리 몸속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며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혈액이 한 곳에 뭉쳐 혈관을 막으면, 그 부위의 조직은 산소 부족으로 손상받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습니다. 이 **혈전(thrombosis)**과, 혈전이나 이물질이 이동해 다른 부위를 막는 **색전증(embolism)**은 모두 ‘피가 뭉쳐 생기는 위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혈전과 색전증이 각각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진단·치료·예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본론 – 혈전과 색전증의 발생 기전과 관리 전략
1. 혈전의 발생 기전과 원인
1. Virchow의 삼각형: 혈전 발생 요소는 ①혈류 정체, ②혈관 내피 손상, ③고응고 상태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혈류 정체: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정맥류, 심부전
내피 손상: 동맥경화, 외상·수술 후 혈관 벽 손상
고응고 상태: 암, 임신·산욕기, 경구피임약, 유전성 응고 이상
2. 색전증의 정의 및 종류
혈전색전증: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혈관(폐색전증)·뇌혈관(뇌색전증)에 이동
지방 색전증: 골절·수술 후 골수 지방 유입
공기 색전증: 수술·잠수병에서 공기 기포가 혈관으로 유입
태지 색전증: 췌장염 시 활성지질 이동
3. 임상 증상
3-1. 혈전
심부정맥 혈전(다리): 국소 부종·통증·열감·경색 지연
심장 혈전: 협심증·심근경색, 심기능 저하
3-2. 색전증
폐색전증: 갑작스런 호흡곤란·흉통·기침, 심하면 쇼크·사망
뇌색전증: 편측 마비·언어장애·의식 저하
말초 색전증: 극심한 국소 통증·청색증·괴사
4. 진단 방법
1. D-다이머 검사: 응고 분해 단백질 증가로 혈전 지표
2. 초음파(도플러): 다리 혈전 진단
3. CT·MR 혈관조영: 폐·뇌·말초 색전 확인
4. 폐 환기·관류 스캔: 폐색전증 민감도 높음
5. 치료 및 관리
5-1. 혈전 치료·예방
항응고제: 와파린·DOAC(리바록사반 등)
혈전용해제: 급성 중증 혈전 시 티파린 등
압박스타킹: 정맥류·심부정맥 혈전 예방
운동·수분: 장시간 앉음 방지, 수분 섭취로 혈류 유지
5-2. 색전증 대응
응급 색전 제거술: 카테터 기반 기계적 제거
항응고 유지: 장기 요법으로 재발 방지
필터 삽입: 하대정맥 필터로 폐색전 예방

결론 – 혈관 건강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혈전과 색전증은 모두 혈관을 막아 조직 괴사·장기 기능 저하·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Virchow의 삼각형 요소를 조절하며, 생활습관 개선(운동·수분·체중 관리), 정기 검진, 위험 상태 시 항응고제 처방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다리 통증·부종, 갑작스런 호흡곤란·흉통,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D-다이머·영상 검사로 진단받으시기 바랍니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여러분의 생명을 수호합니다.
'건강이 최고다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립성 저혈압 – 일어설 때 어지럼증 (0) | 2025.06.09 |
---|---|
고혈압 관리 실패로 인한 장기 손상 (0) | 2025.06.03 |
졸림과 멍한 상태가 반복될 때 의심할 질환 (0) | 2025.06.01 |
갑자기 방향을 잃는다면? 인지기능 저하 자가진단 (0) | 2025.05.30 |
파킨슨병, 떨림이 시작될 때 (0) | 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