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피가 침대 시트나 이불 그리고 옷에 묻게 되면 정말 난감합니다. 그 이유는 생리피는 의외로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니다. 그래서 묻힌 사람도 민망하고 그걸 발견한 사람도 민망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민망해하지 마세요. 죄 진 것도 아닌데 왜 민망해하나요? 그냥 조금 신경 써서 생리피를 지우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너무 민망해하시지 마시고 아래 방법을 사용해서 피 얼룩을 같이 지워봐요. 물론 100프로 잘 지워지기란 조금 힘들지만 어느 정도 노력하면 피 얼룩 지울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생리피 지우기 특급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생리피 지우기 특급 방법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피가 얼룩이 지기 전에, 얼룩이 진해지기 전에 재빨리 피를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은 대략적으로 1시간 안쪽입니다.
1단계 : 칫솔과 차가운 물
피가 이제 막 묻었거나 많이 묻지 않을 때는 안 쓰는 칫솔과 차가운 물로 문질러서 피를 없앨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바로 절대 뜨거운 물로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뜨거운 물은 피를 응고시키는 작용을 시키기 때문에 혈액이 더 진하게 묻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뜨겁거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시지 마시고 찬물을 꼭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찬물 사용'입니다.
2단계 : 과산화수소
생리피가 의외로 많이 묻었고 범위가 조금 넓다면 약국이나 다이소에 가서 과산화수소 를 사서 뿌리 보세요.
과산화수소는 피를 녹이면서 얼룩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웬만한 피 얼룩은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단 주의사항은 과산화수소는 침대 매트릭스나 이불의 색상이 표백될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과산화수소로 지우실 때는 꼭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관찰을 해야 합니다. 까닥하다간 색이 표백될 수 있습니다.
* 과산화수소는 흰색 옷이나 흰색 이불 흰색 매트릭스에만 사용하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3단계 : 단백질 제거제
흰색이 아니고 색이 있는 옷이나 이불일 경우에는 단백질 제거제를 사용해서 피 얼룩을 지우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피는 단백질로 구성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백질 제거제는 과산화수소보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립니다. 과산화수소는 거품이 나면서 금방 잘 지워지는데 단백질 제거제를 빠르면 약 30분 느리면 약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단백질 제거제를 사용했는데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뜨거운 물이나 삶은 세탁을 하시면 피는 더 치밀하게 응고가 되기 때문에 절대 뜨거운 물이나 삶은 세탁은 하지 마세요. 삶은 세탁을 하게 되면 그 옷을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4단계 :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베이킹소다는 피뿐만 아니라 세탁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그러므로 베이킹소다는 집에 꼭 하나 사서 갖다 노세요. 세탁에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마법처럼 사용하시면 거의 대부분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해서 생리피를 지울 경우 차가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습니다.
양은 상황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베이킹소다 사용량 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옷 같은 경우에는 숟가락 2스푼, 이불 같은 경우에는 종이컵으로 하나 정도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찬물에 약 1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그런 다음 칫솔로 문지르시면 대부분의 생리피는 없어질 것입니다. 물론 선홍색이나 파스텔 같은 피는 금방 잘 지워집니다. 하지만 짙은 얼룩으로 되어 있는 피 얼룩은 잘 안 지워질 수 있으니 이럴 때 이런 작업을 한 두 번 해주시고 나중에는 꼭 세탁을 한번 더 해주세요.
이번 글은 이렇게 해서 생리피 지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산화수소나 과탄산수소는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표백이 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색이 있는 것들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색이 있을 땐 단백질 효소 제거제를 이용해 주세요.
그리고 베이킹소다는 집에 꼭 하나 갖다 놓으세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생리피 지우기 의외로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위에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세요. 너무 진하게 얼룩만 잡히지 않으면 웬만하면 다 지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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