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떨림이 시작될 때
구분 주요 증상 권장 대응
안정 시 떨림 휴식 시 손·발·턱 떨림 초기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경직 근육 뻣뻣함 및 굳음 스트레칭과 물리치료
서동증 느린 운동 및 동작 시작 지연 규칙적 운동 치료 및 작업치료

서론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 도파민 세포의 점진적 손실로 인해 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떨림이 첫 증상으로 나타날 때 환자와 가족 모두 당혹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 빠르게 올바른 대응을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급격히 제약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떨림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과 조기 진단법, 약물·비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 방안 등을 살펴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파킨슨병 초기 떨림 증상
파킨슨병에서 떨림은 주로 안정 시에 나타나며, 환자가 특정 근육을 사용하지 않을 때 휴식성 떨림이 주기적으로 발생합니다. 보통 한쪽 손가락이나 손이 4~6Hz의 속도로 떨리며, 긴장 상태나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외 다른 운동 이상
1. 경직: 근육이 굳어져 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들며, 걷거나 물건을 잡는 동작이 서툴러집니다.
2. 서동증: 동작이 느려지고 시작 자체가 지연되는 현상으로, 일상 생활의 간단한 동작(단추 잠그기, 음료 컵 들기 등) 수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3. 보행 장애: 보폭이 줄어들고,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며, 걸음이 점차 느리고 불안정해집니다.
진단 및 평가
1. 임상 평가: 의사의 신경학적 검사(MDS-UPDRS)로 떨림, 경직, 서동증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2. 영상학적 검사: 뇌 MRI나 DaTSCAN(도파민 수송체 단층촬영)을 통해 흑질 도파민 신경 손실을 확인합니다.
3. 감별 진단: 본태성 떨림, 약물 유발성 파킨슨 증후군 등 유사 질환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치료 전략
1. 약물 치료
레보도파 제제: 도파민 전구체로 가장 효과적인 초기 치료제
도파민 작용제: 브로모크립틴, 로피니롤 등
MAO-B 억제제: 혈중 도파민 분해 억제로 증상 완화
2. 비약물 치료
규칙적 운동: 걷기, 수영, 댄스, 레지스턴스 트레이닝 등
물리치료·작업치료: 근력 유지 및 일상 기능 향상
언어치료: 연하 곤란 및 발성 문제 개선
3. 생활습관 개선
균형 잡힌 식사: 항산화 영양소 풍부 식단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등 심신 안정법
충분한 수면: 수면 위생 지침 준수
실제 사례
사례: 62세 환자 K씨의 초기 대응
K씨는 62세 남성으로 오른손 안정 시 떨림을 처음 경험한 후 3개월간 방치했습니다. 이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껴 신경과 진료를 받았고, DaTSCAN 검사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기 약물치료(레보도파 시작)와 물리·작업치료를 병행한 결과, 6개월 만에 떨림 빈도와 강도가 현저히 줄었고, 서동증 및 경직 증상도 호전되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결론
파킨슨병은 떨림이 시작될 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개입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비약물적 재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합적으로 시행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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