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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벌에 쏘였을 때 주의사항

알아두면 좋은 것들

by leetivator 2020. 8. 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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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즌이 다가오면 벌에 쏘인 사람들이 점점 증가합니다.

벌집이 있는지 모르고 벌초를 하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벌초를 하기 전에는 근처에 벌집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만약 벌집이 눈에 보인다면 절대 벌초를 진행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벌은 인간의 행동과 냄새에 자극이 되어 인간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땅벌에 쏘였을때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땅벌은 어떤 벌인가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벌의 종류는 약 30여 가지가 됩니다.

그중에서 땅벌은 말벌과에 속하며 크기는 약 1~2cm 정도 됩니다. 

땅벌은 말벌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땅벌은 집단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어 한번 땅벌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정말 큰일 날 수가 있습니다.

 

땅벌의 주 생김새는 몸통 중앙에 노란색 띠를 형성하고 있으며 서식지는 주로 땅에 집을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특히 산근처 성묘 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 벌초를 하거나 산행을 할 때 땅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땅벌에 쏘였을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땅벌에 쏘였을때

 

1.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합니다.

증상은 총 1~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단순한 통증 및 국소 반응

이 때는 병원에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우리 면역체계가 벌의 독성을 없앨 겁니다.

 

*2단계 : 속이 울렁거리고 호흡이 약간 거칠어지면서 기도가 부으면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까지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낫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꼭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 청색증이 나타나고 의식이 저하되면서 산소포화도가 낮이 지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119에 전화해서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 : 호흡과 심장이 정지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오해를 많이 하십니다. "에이 누가 벌에 쏘여 죽어. 그럴 일은 절대 없어"

아닙니다. 벌에 쏘여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100명 중에 1~2명은 벌의 독성 반응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벌에 쏘였다고 해서 너무 가볍게 여기진 마세요. 벌에 쏘여서 기도가 붓고 호흡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땅벌에 쏘였을 때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땅벌에 쏘였을 때에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진행을 합니다.

 

1.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2. 에피네프린

위에서 말씀드린 단계에서 2단계부터는 에피네프린 성분이 들어있는 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점점 심해질 경우에는 꼭 에피네프린을 빨리 투여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땅벌에 쏘였을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땅벌에 쏘였을때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행동들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민간요법 하지 않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민간요법은 땅벌에 쏘였을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민간요법은 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가는 것지 좋습니다.

 

* 된장 바르지 않기

* 소주로 소독하지 않기

* 입으로 독소 흡입하지 않기

*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로 국소 부위 째지 않기

 

땅벌에 쏘였을때 위와 같은 행동은 자제해주시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꼭 병원에 들려서 검사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을 섭취 자제

땅벌에 쏘였을때 음식물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벌의 독성으로 인해 기도가 붓게 되면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땅벌에 쏘였을 때에는 절대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도 좋습니다.

 

벌초를 하거나 산행을 할 때 벌을 피하기 위해 어떤 점을 유의하면 좋을까요?

땅벌은 아무나 공격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할 때 집단으로 인간을 공격합니다.

 

1. 도발하지 않기

절대 도발하지 마세요. 땅벌은 도발할수록 더 집단적인 행동을 합니다.

벌초를 하거나 땅벌이 땅에서 나오면 그 자리를 바로 뜨고 도망가세요. 괜히 땅벌을 도발해봤자 우리만 손해입니다.

그리고 벌초를 마저 더 해야 한다면 벌초 전문 업체를 불러서 벌초를 작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검은색 옷 입지 않기

땅벌은 검은색 옷을 좋아합니다. 몇 가지 실험 결과 흰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땅벌이 거의 다가오지 않지만 어둡고 진한 계통의 색을 입었을 경우에는 땅벌이 그 주위를 맴돌고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벌초를 하거나 산행을 할 때에는 어둡고 진한 옷보다는 밝고 하얀색 계통의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진한 향수 쓰지 않기

땅벌은 향기에 민감합니다. 만약 진한 향수를 몸에 많이 뿌렸다면 땅벌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벌초를 가거나 산행을 할 때에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단음식 피하기

땅벌은 단음식을 좋아합니다. 단 음식 냄새를 맡으면 땅벌이 다가올 수 있으니 단음식은 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은 땅벌에 쏘였을때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땅벌은 집단적으로 사람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땅벌을 절대 도발하지 마시고 만약 눈에 땅벌이 보일 경우에는 그 자리를 바로 떠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괜히 용기를 부려서 땅벌과 맞서겠다는 생각은 내 목숨을 땅벌에게 바치겠다는 생각과 같으므로 절대 맞서지 마시고 도망가세요. 36계 줄 행량이 이 때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땅벌에 쏘여봤자 우리만 손해입니다. 잘 아셨죠?

 

그리고 땅벌에 쏘였을때 국소부위만 부어오른다면 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속이 울렁거리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얼굴색이 변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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